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마루에 커텐을 달겠단다..
가끔씩 퇴근하고 들어가면, 집 구조를 이리 저리 마구 바꾸어 놓는다..
난 이해 할수 없지만, 이 친구(정혜)랑 같이 사니, 이렇게 살아 볼 수도 있구나 하고...생각한다..
그래서 크게 나쁘지 않으면, 하자는 대로 한다..
내일이 연이 생일인데...딱히 해 줄게 없어 미안했나 보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하고...
연이가 좋아 한다..
그거 보고 정혜도 좋아하고..
그거 보고 진이도 좋아하고..
그거 보고 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