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런 사진을 찍기 힘들다...
기분이 좋아서 웃는 거..
일단,
1. 연이나, 진이가 기분이 좋아야 되고,
2. 기분이 좋아서 웃어야 되고,
3. 그게 내가 퇴근한 이후의 시간이 거나, 주말이어야 하고,
4. 그 순간 내가 연이나, 진이 앞 2M 근방에 있어야 하고,
5. 그 순간 내 손에 카메라가 있어야 하고,
6. 그 카메라가 켜져 있어야 하고,
7. 카메라의 셋팅이 샷다만 누르면 될 상태여야 하고,
8. 웃음이, 초점을 맞추고 찍을 수 있을 만큼, 길어야 하고,
9, 웃는 동안 최대한 몸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봐라...
대따 힘들지...?
정혜한테 욕먹으면서..
이순간을 담기 위해
오늘도 난 찍는다...
사실 이 사진도 위의 사항 중 몇개는 지키지 못한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