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같이 가요..!

워낙에 요즘 아이들이 감기가 심하고,

연이 역시 얼마전 열감기에 시달리기도 하고...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놀지 못하게 하는데,

너무 그렇게 하면, 답답해 하니,

가끔은 진이와 엄마만 두고, 연이랑 아빠는 놀러 가기도 한다..

그렇게 나가기 위해 옷을 입으면,

눈치 빠른 우리의 진이는...

자기 잠바를 찾아서..엄마한테 입혀 달라고 하고,

저렇게 현관에서 같이 갈꺼처럼...

먼저 기다린다...

그러나, 언니랑, 아빠만 문닫고 나가 버리면...

그 울음 소리가...엘리베이터 밑의 1층까지 퍼진다...

가슴이 아프지만...

얼른 커라...그러면, 같이 나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