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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Zoltas
2010. 4. 5. 20:41
평창 청소년 수련원엔 매점이 하나 있다...
시골 골짜기에...수련원 안이라...
많은 물품은 없다...
밥을 먹고...
서진이 앞을...언니들이..껌을 씹으며 지나간다...
이녀석이 그걸 놓칠일이 없다..
언니들은 껌이 어디서 생겼냐?
언니들은 껌을 씹어도 되는냐?
그러다 삼키면..배 아플텐데..
밥은 다 먹고 껌을 먹어야 하는데...
절대....껌 사달라는 얘기 안한다...
그냥...계속 껌얘기만...혼자 중얼거리거나...나에게 물어본다...
사달라고 해봐야...성격 삐뚤어진 아빠가 절대 사줄리 없는 걸 아니까...
차라리...이렇게 귀엽게 접근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아니까...
어쩔 수 없이..아빠는 막내딸 재롱에 그냥 속는 척 넘어가 준다...
진이 손을 붙잡고...엄마 허락을 받고...매점으로...
껌은 안되고...초코송이...
추워서...방안으로 들어가서...먹는데...
이녀석...귀엽다...
201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