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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일본 66탄)
Zoltas
2006. 12. 23. 04:31
일본 하네다 공항 안 면세점 이다..
사람들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이리저리 정신이 없다..
주로 술, 담배, 시계, 화장품, 패션 악세사리가 전부인데,
이 사람들 면세점을 다 털 생각인가 보다...
난...회사 가져갈 쵸꼬레뜨를 산다..
그래도 회사에서 일본 출장 보내 준 건데...비싼걸로 샀다..
또, 일본에서 쓰다가 남은 동전은 다시 환전 안해준단다...
그래서 다쓰고 오라고 한다...
그런데,
나쁜 놈들...욕한번 하자...
지금까지 꽤 배울게 많았다는 거 인정 한다...
근데...진짜 나쁜 거 하나 있다...
이 놈들...
동전을 바꿔주지 않는다...
어디에서도...
1엔 짜리5개를 5엔으로,
5엔짜리 2개를 10엔으로,
10엔짜리 10개를 100엔으로,
꺼꾸로,
1000엔 지폐를 100엔 동전 10개로도 바꿔 주지 않는다..
미친 놈들이다...
게다가,
우리 나라 같으면, 131원이라고 하면, 1원은 받지 않고 그냥 130원만 받는다..
그래서 200원 내면 70원을 거슬러 준다...
근데, 이놈들 131엔 이면 200엔에서 69엔 거슬러 준다...
일본 다니는 내내 주머니에서 동전이 짤랑짤랑 했다...
미친 놈들...
아~~ 잠시 흥분 했다...
압 오른다...
진정하고...
주머니속에 있는 동전 다 털어서 자판기 속의 음료수를 뽑았다..
3개 뽑을 수 있었다...
8시 비행기 인데 여기서 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