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본카테고리

체력장

양수리에서 체력장을 했다...

그저...얼마나...몸에 힘이 들어가고 있나...얼마나 자랐나...매년 기록하기 위한...

내가 학교 다닐때는...이것 마저도...경쟁이 붙어서...정확한 기록 보다는...

점수에만 신경을 쓰다보니...선생님 안볼때...몇개씩 더해서 기록하기도 했는데...

확실히...분위기는 다르다..

2009.05.23

언니들 사이에서 자기도 해보겠다고....손들고 나서서 오래 매달리기를 시작한다...

원래...서진이는 너무 어려서 하지 않아도 되는 건데...



옆에 선생님이...시계로 초를 재고 있다..

이때가 1분이 넘어서고 있는데도...꿋꿋하다...

다른 큰 언니들도 30초를 넘기기 힘들어 하는데...

초 재는 선생님을 째려보는 터딘이..



먼가 이상한걸 느낀 엄마가...

앞에서...손을 놔도 된다고 말해준다..



"터딘아..선생님이 뒤에서 잡아주니까...떨어져도 돼.."



"선생님이 뒤에서 터딘이 다리 잡아주고 있어...힘들면...손 놔..."



피가 통하지 않아서 하얗게 질린 터딘이 손..

터딘이는 체력이 좋아서 오래 매달린게 아니었다...

그저...살고 싶었을 뿐...

불땅한 터딘이...

아빠가 맨날맨날 뒤에서 잡아 줄께....걱정마...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소리 쟁이  (0) 2009.08.10
체력장  (0) 2009.08.10
게 찌개  (0) 2009.08.10
앞니 빠진 서연이  (0) 2009.08.10
파티  (0) 2009.08.10